오늘부터 수도권 음식점·카페 정상영업…학원-PC방도 문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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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수도권 음식점·카페 정상영업…학원-PC방도 문연다

정총리 “27일까지 2주간 ‘2단계’로 조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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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0.09.14 10:19:28

정세균 국무총리가 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한 수도권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 조치에서 1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2주간 ‘2단계’로 하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수도권의 음식점, 커피전문점, 중소형 학원 등은 방역수칙을 의무적으로 지키면서 정상 영업 및 운영을 하게 되며, 특히 PC방의 경우 감염 ‘고위험시설’에서 제외됨에 따라 2단계 하에서도 문을 열 수 있게 됐다.

 

이번 조치로 그동안 포장과 배달 주문만 가능했던 스타벅스와 커피빈 등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은 기존처럼 매장 내 영업이 재개됐으며,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설빙 등 프랜차이즈형 제과제빵·아이스크림·빙수점도 매장 내 음식물 섭취가 허용됐지만 강화된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이들 업종은 매장 내에서 영업하려면 한 테이블 내 좌석 ‘한 칸 띄어 앉기’나 ‘테이블 간 띄어 앉기’로 매장 좌석 내 이용 인원을 제한해야 하며, 또한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작성, 테이블 간 2m(최소 1m) 간격 유지도 의무적으로 지켜야 한다.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은 지난 2주간 밤 9시 이후로는 포장·배달 주문만 받을 수 있었지만, 방역수칙 준수 조건 아래 예전처럼 정상 영업이 가능해졌으며, 2.5단계 하에서 비대면 수업만 허용됐던 중소형 학원과 직업훈련기관의 경우도 다시 대면 수업이 허용됐다.

또한 그동안 운영이 중단됐던 독서실, 스터디카페, 실내체육시설의 경우도 방역수칙을 의무화하면 문을 열 수 있으며, 특히 PC방은 고위험시설에서 아예 제외됨에 따라 오늘부터 영업을 할 수 있지만 미성년자 출입은 당분간 금지된다.

그러나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실내집단운동(격렬한 GX류) ▲뷔페 ▲직접판매홍보관 ▲대형학원(300인 이상) 등 고위험시설 11종의 운영은 계속 중단된다.

또한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사적·공적 모임이나 행사가 금지되고 프로야구와 축구 등 스포츠 행사는 지금처럼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며, 아울러 사회복지이용시설과 어린이집에 대한 휴관 및 휴원 권고가 지속되고 실내 국공립시설 운영 중단, 학교 밀집도 완화 등의 조치도 유지된다.

그리고 교회에 대해서는 ‘비대면 예배’를 원칙으로 하되 정부와 교계 간 협의체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노인시설과 요양원 등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지만,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3일부터 11일째 100명대 초반을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데다, 그간 2.5단계 조치가 장기화하면서 중소 상공인들의 피해가 커진데 따른 것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상황과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정부는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조정하고자 한다”면서 “사회적 피로도와 함께 그간 확인된 방역 조치 효과를 감안한 것으로, 뼈아픈 고통을 감내한 국민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 총리는 “2주간 계속된 수도권의 강화된 방역조치로 많은 국민이 힘겹게 견디고 있다”며 “아직 하루 확진자가 두 자릿수로 줄지 않고 네 명 중 한 명꼴로 감염경로를 알 수 없지만, 방역 강화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추석부터 한글날을 포함한 연휴 기간이 하반기 코로나19 방역에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라며 “정부는 9월 28일부터 2주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하고 전국적으로 강력한 방역 조치를 미리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정 총리는 “최근 일부 휴양지의 숙박시설에 추석 연휴 기간의 예약이 몰린다고 한다. 고향 대신 휴양지로 많은 분이 몰리면 방역 강화의 취지가 무색해지고 방역에 적극 협조하는 다수 국민에게 허탈감을 줄 것”이라면서 “이번 추석만큼은 코로나19를 막기 위한 이동 자제 노력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14일부터 수도권 음식점·카페가 정상영업하며 학원-PC방도 문을 연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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