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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민주당 군기반장' 자처...일부 의원들 구설수에 "더이상 못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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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0.09.10 10:28:49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무총리 재임 시절 ‘내각의 군기반장’ 역할 자임했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당에서도 그 역할에 시동을 건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논란이 됐던 윤영찬 의원의 ‘카카오 뉴스 편집 압박성 문자’를 거론하며 “저를 포함해 모든 의원이 국민들의 오해를 사거나 걱정을 드리는 언동을 하지 않도록 새삼 조심해야 한다”면서 “몇몇 의원이 국민에게 걱정 드리는 언동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하며 언행 주의를 당부했다.

 

이는 그동안 일부 의원이 부동산 정책이나 추미애 법무장관 아들 의혹 등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발언 논란을 한꺼번에 지적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8일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첫 회의에서 “저는 일을 안 하면 안 했지 유야무야 하는 것은 잘 견디지 못하는 사람이라 (한정애) 총괄본부장이 집중력을 가지고 잘해달라”고 당부했는데, 이를 두고 '군기반장’ 역할에 시동을 건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 대표는 지난 4·15 총선 유세 과정에서도 “민주당이 부족한 것이 많다. 때로는 오만하다. 제가 그 버릇을 잡아놓겠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달 31일 최고위원들과 가진 만찬 자리에서는 “메시지를 간결하고 짧게 해 달라”는 취지의 발언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 당 한 핵심관계자는 10일 오전 CNB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낙연 대표의 이러한 지적들은 문재인 정부 후반기 들어 부동산 문제, 소속 자치단체장의 잇따른 성추문 등으로 여권 지지율이 출렁이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돌발 악재는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여권 일각에서는 상하 관계가 뚜렷한 내각과 달리 의원 개개인이 헌법기관인 정당에서 기강 잡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CNB=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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