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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북 선원 ‘강제 송환’ 보고 좌절감 느껴”…4·15 총선 출마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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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일국기자 |  2020.02.11 17:57:49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가 11일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입당과 4·15 총선 지역구 후보 출마를 발표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4·15 총선의 첫 ‘전략공천’(우선추천)으로 지목한 태영호(58)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가 11일 지역구 후보 출마를 발표했다.

태 전 공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 명의 청년(선원)이 범죄자냐 아니냐를 논하기에 앞서 북한으로 돌려보내는 것을 보면서 정말 큰 좌절감을 느꼈다”며 “이런 일을 막기 위해 내가 어떻게든 의정활동을 해야겠다고 확신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태 전 공사는 “제가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 당선된다면, 그것도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된다면 북한 체제와 정권의 유지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북한 내 엘리트들, 세계 각국에서 근무하는 저의 옛 동료들인 북한 외교관들, 특히 자유를 갈망하는 북한의 선량한 주민들 모두 희망을 넘어 확신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에 제가 북한 인권과 북핵 문제의 증인이었듯 북한에는 자유민주주의와 대의민주주의의 증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서울 생활을 시작한 이후 각종 세미나와 언론 기고 등을 통해 북한 정권의 전략과 의도를 알리고, 이를 정부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하지만 불행히도 현재의 대북 정책과 통일 정책은 엉뚱한 방향으로만 흘러가고 있어 좌절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의 어떤 누구보다 북한 체제와 정권에 대해 깊이 알고 있다”며 “이런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부의 통일 정책이 무조건적인 퍼주기 방식이나 대립 구도가 아니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해 남과 북의 진정한 평화통일을 위한 현실적인 통일정책, 국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진정한 통일정책이 입안되고 실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태 전 공사는 이번 4·15 총선에 비례대표가 아닌 지역구 후보로 출마한다.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전날 태 전 공사 영입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탈북·망명자 가운데) 지역구에 출마해 당당히 유권자 심판을 받겠다고 자처한 사람은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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