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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美 워싱턴 도착…내일 새벽 트럼프와 한미정상회담

단독회담 이어 소규모회담→확대회담 순…회담 전 펜스·폼페이오·볼턴 등 3인방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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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2019.04.11 14:18:27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도착해 취임 후 7번째이자, 지난해 11월 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계기에 이뤄진 회담 후 4개월 만에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을 포함한 1박 3일간의 방미 일정에 돌입했다.(워싱턴=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도착해 취임 후 7번째이자, 지난해 11월 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계기에 이뤄진 회담 후 4개월 만에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을 포함한 1박 3일간의 방미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지난 2월 하노이 핵 담판 결렬 후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접어든 만큼, 이번 회담에서 양 정상이 '톱다운' 방식 논의를 통해 돌파구를 찾아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한 뒤 약 13시간 비행을 거쳐 이날 오후 5시 20분께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안착해 이날 영빈관에서 하룻밤을 지낸 뒤 다음날인 11일 오전, 한국시간으로는 이날 밤부터 본격적인 외교 일정을 시작한다.

우선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는 영빈관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차례로 접견한 뒤 정오께(현지시간)부터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내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오피스 등에서 2시간가량 만나며 비핵화 해법을 두고 머리를 맞댄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도착해 환영 인사들과 악수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워싱턴=연합뉴스)

한국시간으로는 새벽 1시께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정상회담은 한미정상 내외가 함께 참석하는 친교를 겸한 단독회담을 먼저 진행할 예정이며, 특히 역대 한국 정상 가운데 대통령 부부가 오벌오피스에 초대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에 따른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설명했다.

정상 내외는 방명록 서명 및 사진촬영 등을 함께하며, 김 여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는 사진촬영 뒤 별도 오찬을 위해 퇴장하며 그 후에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두 정상이 대화를 나누게 된다.

단독회담이 끝나면 양측은 3명씩 배석자를 두고 소규모 정상회담을 이어갈 예정인데 한국 측에서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윤제 주미대사가, 미국 측에서는 볼턴 보좌관, 폼페이오 국무장관,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회담에 배석한다.

이후에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론이 핵심 의제로 다뤄질 예정인 업무오찬을 겸한 확대정상회담이 진행인데 앞서 청와대가 비핵화 진전을 위한 ‘연속적 조기수확(early harvest)’의 중요성을 언급한 만큼, 문 대통령이 회담에서 ‘단계적 대북보상’을 언급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와 관련 청와대 한 핵심관계자 역시 최근 기자들을 만나 “한국 정부는 앞서 제시한 포괄적 비핵화 합의에 기반을 둔 단계적 보상 아이디어를 그대로 유지하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그 이슈에 대해서는 회담에서 정상 간 논의가 될 것”이라고 대답한 바 있어 문 대통령이 구체적으로는 금강산 관광이나 개성공단 가동 재개 등을 거론하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부분적 제재완화를 설득하리라는 예상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한편 대북협상을 총괄하고 있는 폼페이오 장관은 10일(현지시간) 상원 외교위원회의 2020 회계연도 예산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일단 북한의 비핵화 때까지 제재를 이어가겠다는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그 부분에 있어서 약간의 여지(a little space)를 남겨두고 싶다”고 밝혀 한미정상이 이번 회담에서 비핵화 진전에 따른 부분적 제재완화를 놓고 어느 정도 의견을 좁힐지가 주목되고 있다.
김 여사는 학교에서 민화 수업과 K팝 관련 수업 등을 참관할 예정이다.

한편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워싱턴 소재 초등학교를 방문하며, 이후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 부인이 단독으로 오찬을 하는 것은 30년 만에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일대일 오찬을 한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 같은 일정을 마치고 11일 미국을 떠나 한국시간으로 12일 밤늦게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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