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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서가, 건축가 11명이 말하는 ‘건축 재료의 새로운 사고’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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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기자⁄ 2018.04.11 18:04:51

지난해 수능 직전 경북 포항에 발생한 지진으로 수능이 연기됐다. 이제는 지진 안전 지역이 아닌 대한민국은 내진 설계의 필요성을 되새겼다. 구조가 탄탄한 건물은 지진의 피해를 덜 받는다. 공간을 둘러싸고 있는 건축 재료 역시 중요하다.


건축 재료는 인류 역사상 시대별 그 문화와 지리적인 조건에 따라 사용 재료를 달리했으며, 그 구성 방법과 기술의 변화는 그 시대 특유의 건축 양식을 낳았다. 건축과 서로 밀접한 관계에 있으며, 건축 기술의 근본인 건축 재료에 대해 ‘건축 재료의 새로운 사고’가 자세히 알아본다.


공간서가가 책 ‘건축 재료의 새로운 사고’를 펴냈다. 이 책은 ‘건축 재료들은 어떤 성질과 기능을 갖

고 있는가?’ ‘건축가는 어떻게 건축 재료를 선택하고 어떤 성질을 활용해 건축물을 만드는가?’ 등에 대한 답을 건축학자, 건축가 등으로 구성된 필진 11명이 함께 풀어가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국민대학교 건축대학 교수진은 건축 재료에 관한 역사와 기술의 발전으로 변화하는 재료의 미래 등을 역설한다. 최왕돈은 ‘돌무더기에서 스마트재료까지’에서 선사시대부터 산업사회, 현대사회에 이르는 건축 재료의 역사를 고찰한다. 이공희는 ‘한국 건축의 신사용법’에서 와이즈건축, stpmj, OBBA 등 젊은 한국 건축가들의 재료 사용법을 살피고, 최혜정은 ‘건축, 재료와 물질적 관행 사이’를 주제로 신재료의 생산과 보급으로부터 전개된 건축문화의 진화와 변화하는 건축의 역할과 의미를 되짚는다.


‘경골목구조에 관한 이런저런 생각들’에서 봉일범은 현실 세계의 경골목구조 주택 현장들을 5년여 돌아다니며 실제 겪었던 일들을 말한다. 장윤규는 ‘물질과 빗물질 사이의 건축’에서 건축이 가진 물성, 물질에 관해 피력하며, 박미예는 ‘지속적인 지각 전환의 생산’에서 1980~90년대를 풍미한 반형태주의적 건축 경향에서 드러나는 재료성을 규명한다.


그 외 건축가 5명은 실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겪었던 재료의 역할과 신재료를 발견하기까지의 과정들을 서술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목재, 벽돌, 콘크리트가 아닌 고강도 콘크리트와 소금 벽돌, 대나무 등을 활용한 건축 사례들을 살필 수 있다.


소금 벽돌, 콘크리트, 목재 등을 활용한 주택들을 선보인 이승택은 ‘재료의 발견’에서 건물을 이루는 많은 요소 가운데 일상적인 재료의 감각성과 기능 수행에 중점을 둔 재료의 가능성에 대한 실험들을 나열한다. 장영철은 ‘건축의 재료’에서 대나무와 벽돌의 진화를 관찰하고, 김찬중은 ‘새로운 텍토닉을 찾아서’에 새로운 재료인 UHPC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또한 조남호의 ‘나무, 건축의 미래 가치’에서는 건축생산워크숍을 통해 구축성이라는 성질을 본질에서 연구한 과정을 살필 수 있고, 최욱의 ‘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는 재료에 해석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태도를 언급한다. 건축 재료에 관한 건축전문가 11명의 다양한 생각들을 고스란히 살필 수 있다.


한편 공간서가는 월간 ‘SPACE(공간)’ 편집부가 발행하는 건축예술 분야 단행본 브랜드다. 1966년 창간 이후 한국 건축문화예술의 담론을 생성해 온 ‘SPACE’의 역할을 확장한 것으로, 동시대의 건축과 예술을 더 깊은 호흡과 시선으로 대중과 공유하고자 한다.


이공희, 최왕돈, 이승택, 장영철, 최혜정, 김찬중, 조남호, 봉일범, 장윤규, 박미예, 최욱 지음 / 2만원 / 공간서가 펴냄 / 2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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