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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유리정원'…문근영 "이야기와 캐릭터에 깊이 끌렸다"

1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서 기자회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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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소정기자⁄ 2017.10.13 04:13:46

▲1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두레라움홀에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유리정원'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CNB뉴스 이소정 기자)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개막작 <유리정원>의 감독과 배우들이 부산을 찾았다.

1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제22회 BIFF 개막작 '유리정원'의 시사회와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강수연 집행위원장, 신수원 감독, 배우 문근영, 배우 김태훈, 배우 서태화, 배우 박지수, 배우 임정운 등이 참석했다.

이날 주연 배우 문근영은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적은 있었지만 한 번도 내 영화를 가지고 참석했던 적은 없었다"며 "내가 출연한 영화가 개막작이 되고 그 영화로 참석하게 돼서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은 목소리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시아에서 가장 큰 영화제, 많은 분이 관심을 가지는 영화제에서 많은 분에 <유리정원>이란 작품을 선보이게 돼서 기쁘고 많은 관심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연 배우 김태훈도 "작년에도 <춘몽>이란 영화가 개막작으로 선정돼서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했었다"며 "한국영화가 개막작으로 선정되는 것도 흔치 않은데 한국 배우나 외국 배우 통틀어 2년 연속 부산국제영화제 스크린에 얼굴을 비춘 건 제가 유일하지 않을까 싶어 굉장히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수원 감독은 "2년 전 마돈나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왔었는데, 이번에 개막작에 선정돼서 다시 오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리정원은 영화 보신 분들도 있겠지만, 한 이상을 가진 과학도가 타인에 대한 어떤 욕망에 의해서 자기의 꿈이 짓밟히고 자기가 태어난 숲으로 돌아가 우연히 소설가를 만나게 되면서 이뤄지는 미스터리 판타지 영화다"고 영화를 소개했다.

▲1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두레라움홀에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유리정원> 기자회견에서 배우 및 감독, 집행위원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CNB뉴스 이소정 기자)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영화제에 대해서 한마디 하겠다"며 "영화제를 지킨 것은 영화인들과 관객들이다. 영화제는 영화인이 주체가 돼야 하고, 그게 어떠한 정치적인 외압, 경제적인 상황이 있더라도 영화제의 주인은 온전히 영화인과 관객들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의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예언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도 부산국제영화제는 부산국제영화제만의 정신을 잃지 않는 영화제로 영원히 길이 남아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강 집행위원장은 배우 문근영에게 연기 변신이 필요한 작품 <유리정원>을 선택한 이유를 물었다.

이에 배우 문근영은 "우선 시나리오 받았을 때 이야기도 너무나 매력적이었지만 재연이란 캐릭터에 굉장히 깊은 끌림이 있었다"며 "아픔으로 인해 상처받은, 훼손된 순수함을 지키고자 하는 욕망이 있었을 수도 있고, 아픔과 순수함이 공존하고 있는 캐릭터인 것 같아 끌렸다"고 답했다. 

또한 연기 변신에 대해 "인간적인 혹은 배우로서의 욕심이었던 것 같다"며 "캐릭터를 잘 이해하고 잘 표현하고 잘 연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촬영하는 동안 항상 그러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신수원 감독은 영화인들의 부산국제영화제 참여 이유에 대한 질문을 받고 "사실 고민을 많이 했다"며 "그렇지만 부산국제영화제가 외압에 의해서 시련을 겪었지만 계속 지속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신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는 새로운 얼굴, 자본에서 도와주지 않는 그런 영화인들을 발굴해내는 영화제다. 독립영화나 예술영화를 하는 감독들에게 있어서 작품을 알리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이고, 그런 의미에서 부산국제영화제가 계속 열려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참여 이유를 설명했다. 

제22회 BIFF 개막작으로 선정된 <유리정원>은 <마돈나>(2015) <명왕성>(2013)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신수원 감독이 연출했다. 신 감독은 영화를 통해 어느 여인의 사랑과 아픔을 환상과 현실 사이를 감독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보여준다. 영화의 주연은 배우 문근영과 김태훈이 맡았고, 문근영은 식물을 닮은 여인 '재연'을 연기했다.
 
한편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10일간 부산 영화의전당,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까지 5개 극장 32개 스크린을 통해 전 세계 영화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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