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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수원 군공항 예비이전 후보지 '화옹지구' 소음영향권 속하지 않는다"에 화성시 '발끈'

수원시 "매향리·궁평항·에코팜랜드·서신면·마도면 일원 소음영향권 해당 안돼", 화성시 "국가사업 아닌 수원시의 수익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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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곤기자⁄ 2017.10.11 15:37:24

▲이의택 수원시 군공항이전추진단장이 11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매향리·궁평항·에코팜랜드·서신면·마도면 일원
소음영향권 "해당 안된다" 주장

KFX로 개발될 전투기 배치 예정? 
국방부와 공군의 공식입장인지 의문? 

향후 개발될 전투기 소음 F-15 전투기보다는 작을 것?
아직 개발 안된 전투기 제시하며 소음 예상치 적을 것 예상? 근거는?
여러 의문점 남기며 오늘도 양 지자체 간 갈등은 '진행형'

수원 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인 화성시 화옹지구에 속한 매향리·궁평항·에코팜랜드·서신면·마도면 일원이 소음영향권(75웨클 이상)에 속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서울시립대학교(소음진동연구실)에 F-15 전투기를 운용하는 대구공항 인근 소음측정 연구를 의뢰했고, 서울시립대는 지난 4~10월 대구공항 인근 소음을 실측해 ‘소음예측지도’를 만들었다. 

수원시가 소음예측지도를 바탕으로 화옹지구의 소음영향도를 분석한 결과, 주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대부분은 소음영향권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의택 수원시 군공항이전추진단장은 11일 수원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수원 군공항 이전 사업 관련 브리핑에서 소음영향도 분석 결과와 예비이전 후보지 주변 지역 발전방안을 설명했다.

이 단장은 "소음영향도 분석 결과를 보면 새로운 군공항은 화성시가 계획하고 있는 ‘서해안권 관광벨트’ 조성에 지장을 주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새로운 군공항의 실제 소음은 이번 분석의 추정치보다 작을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수원시)


75~90웨클 소음영향권 지역에 대규모 융·복합 산업단지 조성 계획

수원 군공항 종전부지 연구·개발 단지, 여가·문화 공간 등으로

새로운 군공항에는 KFX(차세대 한국형 전투기 개발사업)로 개발될 전투기가 배치될 예정이다. 향후 개발될 전투기의 소음은 F-5 전투기보다는 크고, F-15 전투기보다는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립대의 소음영향도 분석은 F-15 전투기 소음을 기준으로 이뤄져, 화옹지구의 실제 소음은 이번 분석결과보다 작을 것으로 보인다. 또 새로운 군공항은 바다 쪽으로 전투기가 이륙하도록 설계해 소음 영향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새로운 군공항은 수원 군공항의 2.7배 규모인 1452만㎡ 규모로 건설해 군부대 내에서 최대한 소음을 완화할 계획이다. 화성시, 지역주민들과 협의해 소음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시는 소음이 90웨클 이상인 지역은 군공항 부지와 함께 매입하고, 80~90웨클 지역 내 주택도 매입할 계획이다. 또 예비이전 후보지 주변 75웨클 이상 소음영향권 지역에는 대규모 융·복합 산업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정읍 조암리 일대에는 지역 주민들과 협의해 이주민, 산업단지 근무자, 군 장교, 지역 주민들을 위한 신도시가 조성되도록 할 계획이다. 

대형 병원, 대학교, 멱우리 호수공원 등 다양한 시설을 설립해 주거·의료·교육 기능이 있는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산업단지·신도시 조성은 군공항 건설과 동시에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매향리에 있는 유소년야구장 주변에는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서신·마도·송산면 일원에는 지역 여건을 고려해 복합곡물단지, 원예단지, 농업 체험장, 농업 테마공원 등이 들어서는 발전방안을 마련했다.

이 단장은 “화성시가 계획하고 있는 전곡항·백미항·궁평항·매향리를 연결하는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확대하고, 사업이 앞당겨질 수 있도록 하겠다. 주요 간선도로, 고속도로, 전철 등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해 화성시 동·서부가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수원 군공항 종전부지(기존 군공항 부지)에 대해서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아닌 R&D(연구개발) 단지와 여가·문화 공간 등 친환경 배후 단지를 조성할 것이다. 수원시, 병점·정남(화성시)을 잇는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해 동북아 경제권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원시는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화성시와 지역 주민들 의견을 수렴하고, 발전 방안을 수정·보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사진=화성시)


“수원시는 전투비행장 이전을 즉각 중단하라!” 오늘도 결의대회

"수원 군공항 이전사업은 국가사업 아닌 수원시의 수익사업" 주장

한편 화성시 일부 주민들의 수원 군공항 이전 반대 목소리는 오늘도 이어졌다.

11일 매송면 사무소 앞에서 이장단 협의회 등 24개 기관·단체 회원 30여 명이 한 목소리로 수원 전투비행장 화성시 이전을 반대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유건화 매송면 이장단협의회장은 “수원 전투비행장 이전은 국가사업이 아니라 수원시의 수익사업임에도 ‘국방력 강화ㆍ상생발전’을 주장하고 있어 시민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수원시의 발전을 위해 화성시를 죽이는 전투비행장 이전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인태 주민자치위원장 역시 “수원시가 화성시에 유치추진위원회를 몰래 구성하고 있다. 이는 화성시민을 분열시키고 우롱하는 처사로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일침했다. 

지난 9월 23일, 수원 군공항 이전을 찬성하는 매송면 주민 8명으로 구성된 ‘군공항 이전찬성 매송발전위원회’ 발족식 및 발기인대회가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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