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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푸틴 “북핵문제 조속 해결에 의견 같이했다”

푸틴, 대북 제재 놓고 방안 놓고는 원론적 언급만…회담장에 34분간 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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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2017.09.06 17:18:52

▲러시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오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북핵 문제와 관련해 “한·러 정상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 6차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하며 한반도와 극동의 무한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 북한 핵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러시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오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북핵 문제와 관련해 ·러 정상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 6차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하며 한반도와 극동의 무한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 북한 핵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저와 푸틴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이 잘못된 길이며 한반도의 긴장완화가 시급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저는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정부가 확고한 북핵 불용 원칙 하에 유엔 결의와 외교적 해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북핵문제 해결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우리 정부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이해를 표명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이 같은 공감대를 바탕으로 앞으로 북핵문제와 관련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저와 푸틴 대통령은 한반도와 극동을 연결하는 남··3각 협력의 기초를 확실히 다지기로 했으며 북핵 문제로 진전이 많이 없었는데 극동지역을 중심으로 가능한 협력 사업을 우선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극동지역 개발이 양국 협력과 함께 북한의 참여까지 이끌어낼 수 있도록 협력 기반을 준비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양 정상은 이날 낮 130분께 단독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6차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도발에 대한 대응방안과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 간 고위인사 교류 확대와 극동지역 개발협력 선순환 구조 정착 등 실질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 뒤 오후 3시께 확대 오찬회담으로 전환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부 장관이 6일 오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교에서 열린 한-러 주요협정 및 양해각서(MOU) 서명식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서명하고 있다.(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

단독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존경하는 문 대통령께서 오신 것을 환영한다. 얼마전 전화통화를 한 데 이어 오늘 다시 만나서 함께 북한 핵·미사일 문제를 비롯해 우리가 우려스럽다고 생각하는 문제를 논의하고 양자 전반에 대해 논의하게 되어 반갑다주목할 만한 것은 우리의 양국 교역량이 작년에 16% 떨어졌지만 올해는 6개월 동안 50% 정도 늘어났으며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짧은 기간 동안 회담도 하고 또 통화도 하다 보니 아주 친근하게 느껴진다는 인사말을 건네면서 연배도 비슷하고 성장과정도 비슷하고 기질도 닮은 점이 많아서 많이 통한다고 느끼고 있다고 개인적 호감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자신의 신()북방정책 구상을 소개한 뒤 푸틴 대통령이 추진하는 신동방정책과 제가 추진하는 신북방정책은 꿈을 같이 꾸고 있는 것이 아닌가 느껴진다한국은 러시아의 극동 개발에서 최적의 파트너라고 생각하며 러시아와 한국이 잘 협력한다면 극동지역은 역내 번영과 평화를 이끌 수 있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북핵 문제를 거론하며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 때문에 국제 정치상황이 아주 엄중해졌기 때문에 여기서 북한의 도발이 멈추지 않으면 통제할 수 없는 국면으로 빠져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북한의 도발을 멈추게 하고 북핵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모색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당초 정상회담이 이날 오후 1시부터 예정돼 있었으나 푸틴 대통령이 34분가량 늦게 나타나는 바람에 시작이 늦춰져 낮 134분께(현지시간) 단독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정상회담에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장,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러시아 측에서는 트루트네프 부총리 겸 극동전권대표와 라브로프 외교장관, 우샤코프 외교보좌관, 갈루쉬카 극동개발부 장관이 각각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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