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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조원태·조현아·조현민 ‘한진’ 오너일가, 내부거래 지분 모두 정리

조원태 사장, 대한항공 이외에 모든 계열사 대표에서 물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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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유림기자⁄ 2017.06.16 10:32:34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위), (아래 왼쪽부터)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사진=연합뉴스)


한진그룹은 일감 몰아주기 대상이 되었던 그룹 계열사에 대한 지분 정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보유 중인 그룹 IT 계열사 유니컨버스 개인지분 전량을 대한항공에 무상으로 증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원태 사장은 대한항공을 제외한 한진칼, 진에어, 한국공항, 유니컨버스, 한진정보통신 등 5개 계열사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조 사장은 그 동안 한진칼이라는 그룹 지주회사 대표이사로서 여러 계열사의 대표이사 직책을 맡아왔다.

하지만 핵심 영역에 집중해 경영 효율화를 꾀하는 한편, 보다 투명하고 충실한 기업 경영을 위한 사회적인 요구에 발맞춰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한진그룹 측은 설명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이번 조치에 따라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의혹 등 일각에서 제기된 바 있는 일부 오해들을 불식시키는 한편, 준법 경영 강화를 토대로 보다 투명한 경영 체제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진그룹은 2013년 8월 지주사인 ‘한진칼’을 설립,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이후 순환출자 해소, 손자회사의 계열회사 지분 처분 등 공정거래법상 요건을 충족시켜왔으며,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투명한 지주사 체제를 확립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다.

또한 2015년 11월에는 기내면세품 판매 대행 등 온·오프라인 사업을 전담하던 계열사인 싸이버스카이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와 관련한 문제 해소를 위해 공정한 절차에 따라 자발적으로 대한항공에 지분 전량을 매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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