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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작가가 유리에서 발견한 모던한 건물 양식

장은선갤러리, '환상의 기하학 유리 조형'전 22~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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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기자⁄ 2017.03.20 10:21:28

▲이강모, '스페이스(Space)'. 스테인리스 스틸, 유리, 36 x 36 x 81cm.

장은선갤러리가 유리를 활용한 구조적 형태 작업을 하는 이강모 작가의 전시를 22~31일 연다. 따뜻한 봄햇살 아래 도심의 빌딩숲을 지나며 만나는 모던한 건물들을 연상시키는 환상적인 신작 15여 점이 전시된다.


현대조각의 소재와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고민해 온 작가는 오랜 시간 유리의 성질을 공부하고 가공법을 연마했다. 그 결과 '일루전(illusion)' 현상을 작품에 적용하는 방법으로 다양한 조형적 시도를 모색해 왔다.


작가는 투명유리에 형상을 직접 표현하거나, 오모한 색감이 돋보이는 색유리를 활용한 작품 구상을 선보인다. 최근 작업들은 스테인리스 스틸 골조에 스테인드글라스를 결합한 형식을 보여준다.


기하학 패턴의 스테인드글라스로 완성된 작품 '스페이스(Space)' 연작에서는 정사각형과 직사각형의 직선미가 돋보인다. 장은선갤러리 측은 "조각의 중심을 구성하는 동일한 크기의 사각형 스테인드글라스는 차분한 색감으로 표현돼 잔잔한 리듬감을 선사한다. 거울처럼 주변의 풍경을 반사하는 스테인리스 스틸 골조는 시간과 장소에 따라 계속 변화돼 환영적인 잔상 이미지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유리로 덮인 건물에 비쳐지는 다양한 외양을 미니멀한 조각으로 풀어낸 작가의 작품을 통해 우리 주변 환경이 조각가에게 주는 예술적 영감을 엿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강모, '스페이스(Space)'. 스테인리스 스틸, 유리, 60 x 67cm.

작가는 "유리는 그 구조 내부에 빛의 현상을 지니고 있는 매체이며, 형태와 공간 속에 어떤 구조인가에 따라 우리의 시각적 감정이 작품의 의미를 유발시킨다"고 작업을 설명했다.


한편 이강모 작가는 홍익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미술학 박사 학위를 땄다. 대한미술대전, 경인미술대전 특선을 비롯해 다양한 수상 경력이 있으며 현재 남서울대학교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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