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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빈치를 통해 예술과 첨단 기술의 결합을 읽다

기술 전문가와 작가들이 함께 꾸린 '다빈치 코덱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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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기자⁄ 2016.12.05 10:17:46

▲한호, '영원한 빛 - 21c 최후의 만찬'. 2016.

레오나르도 다빈치. 화가, 시인, 건축가, 기술자, 공학자, 과학자, 음악가까지 그의 수식어는 하나가 아니다. ‘다빈치 코덱스’전은 이런 다빈치의 다양한 예술성에 접근한다. 각 분야의 큐레이터들이 모여 전시기획 본부를 개설하고 준비한 코이안(주)의 첫 번째 기획 전시가 12월 23일 시작된다.


전시의 주제이자 배경은 다빈치와 코덱스(codex)다. 다빈치는 ‘최후의 만찬’과 ‘모나리자’ 등을 통해 과학적 탐구 자세를 보여줬다. 이번 전시는 37년 동안 다빈치가 남긴 300장 가량의 약 100권이라는 방대한 기록물을 따라간다. 그리고 여기서 다른 분야 간 상호 교류를 통해 가장 극적인 효과를 낸 결과물과 예술에 대해 이야기한다. 예술과 과학, 기술이라는 분야 간 경계를 허무는 시도를 하는 것.


▲스튜디오 드리프트, '샤이라이트(Shylight)'. 2016.

여러 작가들과 과학 기술 전문가들이 함께 전시를 꾸린다. 다빈치를 연구한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로 구성된 연구팀인 엘뜨레(Leonardo 3), 자연을 바탕으로 고차원 기술과 미학적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드리프트(Studio Drift)가 참여한다. 특히 드리프트는 “가장 현명하고 고귀한 스승은 자연”이라는 다빈치의 말을 반영해  현대기술과 자연의 아름다움 사이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시도를 한다.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로봇 공학자 김상배는 예술과 과학의 접합점으로 ‘치타로봇’을 보여준다.


그리고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에서 작업하는 디자이너이자 현대미술가인 장성은 다빈치의 스케치들 중 교회 건축물에서 영감을 받은 작업 ‘모비’를 선보인다. 자동차 디자이너이자 UNIST 국립울산과학기술원 교수인 정연우는, 다빈치가 발명한 자체 추진 동력 및 기계장치의 모형과, 자동차가 동시대에 갖는 개념과 의미를 해체, 결합하는 시도를 한다.


▲전병삼, '얇은 모나리자'. 2016.

또한 순수미술과 공학 기술을 결합한 뉴미디어 아티스트 전병삼도 참여한다. 그는 종이를 활용해 16세기 다빈치의 명작인 ‘모나리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조각 작품과 영상 작품을 전시한다. ‘빛의 작가’ 로 알려진 미디어 아티스트 한호는 ‘영원한 빛’이란 주제 아래 ‘21세기 최후의 만찬’을 선보인다. 한반도 우리의 상황과 다빈치가 그린 열 두 제자의 각 성격과 형상들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전시 홍보대사로는 배우 유아인이 나선다. 유아인은 ‘다빈치 코덱스’전 국문 오디오가이드 목소리 안내도 맡았다. 영문 특별 도슨트는 ‘비정상회담’ ‘문제적 남자’에서 활약 중인 방송인 타일러가 맡았고, 전시 주제 음악 제작에는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양방언이 참여한다. 이밖에도 전시 기간 동안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 도슨트 프로그램과 전시 큐레이터가 직접 설명해주는 도슨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영상관 ‘다빈치 인사이트(da Vinci Insight)’, 모든 연령층이 체험 할 수 있는 증강현실게임 ‘LEO-GO’도 전시장에 마련된다.


▲장성, '모비 - 고래(MoBI - Whale)'. 2015-2016.

전시 관계자는 “서로 다른 장르 사이에 존재하는 불화합 요소들을 통합하기 위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방식을 활용한 현대 전문가와 작가들이 이번 전시에 함께한다. 각 분야의 전문가와 작가들이 함께하는 첨단 과학 기술을 이용한 디자인, 건축, 미디어, 인터렉티브 아트 등이 이번 전시에 함께 어우러진다”며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다각도로 감상하는 자리인 동시에, 호기심을 갖고 다양한 지적 세계를 탐구하는 작가들을 통해 새로운 방식의 전시를 경험하고 느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빈치 코덱스’전은 12월 23일~2017년 4월 16일 문화역서울 284에서 열린다.


▲ CNB뉴스, CNBNEWS, 씨앤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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